비트코인 ETF에서 7,269억 원 유출, 시장이 '극단적 비관'으로 전환

비트코인(BTC)이 현재 1만 1,200달러(약 1,558만 원) 근처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하방 압력은 여전히 강력한 상황이다. 최근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 화요일에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무려 5억 2,330만 달러(약 7,269억 원)가 유출되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관망세로 전환했음을 나타내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 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가 전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1,300달러(약 1,571만 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강력한 약세 심리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분석가들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정서가 극단적인 비관으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는 실제로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역사적으로 시장은 대중의 예상을 뒤엎고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상반된 의견도 존재한다. 이더리움(ETH)의 강세론자들은 현재의 4,094달러(약 568만 원) 지지선 확보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투자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인 분석 측면에서 이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경우, 매수세의 강화가 기대된다.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전체 시장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약 1만 1,053달러(약 1,533만 원) 부근에서 일정 수준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단 압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변동성 있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현재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에 처해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