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비스트 운영사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기초가 될 것"…핀테크 사업 확장 신호
비스트 인더스트리(Beast Industries)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스터비스트(MrBeast)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이더리움(ETH)을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필수 인프라로 언급했다. 제프 하우젠볼드(Jeff Housenbold) 비스트 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더리움의 열성 팬이며,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백본은 이더리움"이라고 강조하면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우젠볼드는 디파이를 통해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파이는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자본 비용을 낮추며,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자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자체적으로 '크리에이터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미 도널드슨(Jimmy Donaldson)의 브랜드를 통해 소비재 판매를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지난 2월 핀테크 기업 스텝(Step)을 인수한 이후 새로운 금융 상품군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우젠볼드는 14억50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언급하며, 이들이 지갑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고객과의 관계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스트 인더스트리의 크립토 투자에서 장애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톰 리(Tom Lee)가 이끄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회사 비트마인(Bitmain)이 비스트 인더스트리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결정이 났다. 하우젠볼드는 이 투자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을 검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MrBeast Financial'이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핀테크와 크립토의 융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우젠볼드는 이를 통해 기존의 금융 교육을 재미있게 만들고, 소비자들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소비자 브랜드가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를 활용해 실제 상품으로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앞으로 결제, 송금, 리워드와 같은 실사용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추동하는 이더리움의 역할과 함께 규제, 사용자 경험, 네트워크 수수료와 같은 요소들이 동반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크립토 시장은 조정세를 겪고 있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각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팬베이스가 큰 플랫폼들이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를 어떻게 제품화하느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과 함께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가 통합된 금융 서비스로 나아갈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