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량, 스포츠와 PFP로 최고치 기록…시장 회복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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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량, 스포츠와 PFP로 최고치 기록…시장 회복의 신호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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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이 2025년 3분기 1,810만 건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5% 급증한 수치로, 디앱 분석 플랫폼인 댑레이더(DappRadar)가 발표한 결과다. 거래 건수는 크게 증가했으나, 평균 단가의 하락으로 인해 전체 거래액은 다소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700만 건의 NFT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2분기에는 1,250만 건으로 늘어나고, 3분기에는 1,81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거래액은 총 16억 달러로 약 2조 2,240억 원에 달했지만, 고유 지갑 수는 조금 증가하며 기존 사용자들의 활동량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로 지갑당 평균 거래 건수는 4.2건에서 8.4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NFT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거래량은 17% 감소했으며, 거래 건수는 32% 감소했다. 반면, 스포츠 NFT는 시장 반등을 이끌고 있으며, 거래액은 7,100만 달러로 337% 급증했다. 판매 건수 또한 410만 건으로 143%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소레어(Sorare) 플랫폼에서 새 시즌이 출시되며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NFT 시장의 부활에는 대형 플랫폼들의 전략적 캠페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씨(OpenSea)는 자체 토큰 가능성으로 인해 활발한 거래자에게 에어드롭 보상을 제공하기로 하며 소액 NFT 거래를 활성화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내 거래 건수는 전분기 대비 29% 늘어났고, 총 927만 건에 달했다.

PFP(Profile Picture NFT) 컬렉션 또한 회복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크립토펑크(CryptoPunks), 보어드 에이프 요트클럽(BAYC), 문버즈(Moonbirds), 펏지펭귄(PENGU) 등 블루칩 컬렉션이 이끌고 있으며, PFP NFT의 거래액은 5억 4,400만 달러로 187% 증가했다. 특히 문버즈는 오렌지캡게임즈(Orange Cap Games)로의 운영권 이관 이후 솔라나 기반 BIRB 토큰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8,311건의 거래와 8,800만 달러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최대 반등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NFT 시장은 2022년 이후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 거래 규모는 과거에 비해 낮지만, 기존 유저층의 활발한 재진입은 산업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새로운 사용자 유입보다 기존 참여자들의 거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시장 회복이라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NFT 열기의 지속 여부는 향후 플랫폼의 민팅 전략, 수요 기반 에코시스템 확장, 그리고 규제 대응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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