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퓨처, 비트코인 중심의 수십억 달러 암호화폐 전략 발표에도 주가 6.9% 하락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AI)의 주가가 새로운 암호화폐 전략 발표에도 불구하고 6.9% 급락하며 2.58달러(약 3,586원)로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나타났으며, 주 초반에 잠시 반등세를 보였으나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암호화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이미 3,000만 달러(약 417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확보했으며, 이 금액을 앞으로 '수십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기차 산업의 변화를 나타내는 사례로 해석된다.
회사의 전략적 계획의 핵심은 C10 트레저리라는 자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의 출시다. 이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비트코인이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더리움이 23.7%로 뒤따른다.
더불어 패러데이퓨처는 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그들의 계획에 따르면, 최소 5억 달러(약 6,950억 원)에서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추가 암호화폐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업계에서의 혁신적인 금융 전략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전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으며, 단기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편입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이 계획은 기업의 재무 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지만, 투자자들은 상대적 리스크를 고려하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패러데이퓨처의 암호화폐 투자 계획은 전기차 산업의 트렌드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지만, 실속 없는 투자 전략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시기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시장 반응과 기업의 재무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