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펏지펭귄(PENGU) 토큰 가격이 급락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토큰 가격은 21% 하락하여 0.031달러(약 43원)까지 떨어졌다. 이전의 최고가인 0.047달러(약 65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전문가들은 0.025달러(약 35원)를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번 조정을 "건강한 가격 수정"으로 평가하며 시장에 대한 지나친 불안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TF 신청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 그리고 장난감 판매 호조가 가격 반등을 이끌 잠재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빠른 브랜드 확산과 오프라인 판매 확대는 펏지펭귄의 실물 수요를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측에서도 0.030~0.025달러 구간이 피보나치 0.382 지지선과 일치하여 단기적인 바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 분석가 'Altcoin Sherpa'는 "현재는 횡보 구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가격이 폭등하지는 않겠지만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감소세에 있어 강세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펏지펭귄 생태계 전반에도 조정세가 나타났다. 대표 NFT 컬렉션의 시가총액은 최근 5억 9,100만 달러(약 8,214억 원)에서 4억 9,100만 달러(약 6,825억 원)로 약 17%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상장사 BTCS는 재무제표에 펏지펭귄 NFT 3개를 추가하며 기업의 NFT 수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PENGU 가격은 0.025달러 선을 시험하면서 단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펀더멘털과 실물 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된다면, 향후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존재한다. 가격이 핵심 기술 지지선을 방어할 수 있는지가 중장기 트렌드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