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데스 크로스 신호에 따라 24% 급락…암호화폐 시장 26조 원 청산 현상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도지코인(DOGE), 데스 크로스 신호에 따라 24% 급락…암호화폐 시장 26조 원 청산 현상

코인개미 0 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도지코인(DOGE)이 최근 단기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신호를 나타내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무려 23% 이상의 하락을 경험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대규모 포지션 청산이 발생해 투자자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 규모는 약 19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6조 8,104억 원)에 달하며, 그중 168억 5,000만 달러(약 23조 4,165억 원)가 롱 포지션 관련 청산이었다. 이 청산 규모는 2022년 FTX 붕괴나 2020년 금융시장 붕괴 당시보다 10배 이상 크게 나타났지만, 전체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시장 구조의 성숙으로 인해 하락폭이 비교적 완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하락세에서 도지코인은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1일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 6일의 고점인 0.27달러(약 375원)에서 하락하여 중간에 0.15달러(약 209원)까지 떨어지며, 총 44% 가까운 조정을 경험한 셈이다. 현재 11일 기준으로 도지코인은 0.196달러(약 27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 하루 만에 23%, 주간 기준으로는 24%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조차도 약세 신호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도지코인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향해 돌파하며 '데스 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향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더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는 요소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이 향후 경제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핵심 지표가 부족하여 더욱 보수적인 투자 태도를 유지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이 다른 알트코인과 함께 시장 전반의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나는 극단적인 변동성은 유동성과 투기적 수요가 주요한 요인인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향후 며칠 간의 가격 움직임은 전체 시장의 반등 여부에 크게 달려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혹은 더 깊은 하락장의 전조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도지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흐름 및 시장 분위기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주의 깊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