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자정부터 오후 1시 8분까지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은 5,984.62억 원으로,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3.37조 원에 이르렀다. 이는 전일 대비 54.26%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반에 걸쳐 거래 위축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그러나 테마별로 살펴보면, 인프라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관련 자산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인프라 테마에서는 GAS가 3.86% 상승하며 두드러진 오름폭을 나타냈고, XRP는 0.49%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는 각각 0.20%와 0.45% 감소하며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는 에이다(ADA)와 솔라나(SOL)가 각각 0.53%와 0.38%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공격적인 상승이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한편, 디파이 테마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이크(STRIKE)는 4.32%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테더(USDT)도 0.43% 감소했다. ENA는 보합세를 보이며 새로운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변화는 디파이 전반에 대한 시장 신뢰가 다소 약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밈 테마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긍정적인 0.94%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펭구(PENGU)와 트럼프(TRUMP)는 각각 0.66%와 1.24% 하락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문화·엔터테인먼트 테마에서는 M CONTENT가 0.33% 상승한 반면, 기타 종목들이 평균 2.33% 하락하며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다. 미분류 테마에서는 PROVE가 3.64%로 긍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종합적으로 업비트에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초과하는 모습이다. 등락 자산 수는 +37로, 상승 자산 수는 하락 자산 수보다 37개 더 많았다. 다만, 7일 이동평균은 -23.57로 여전히 약세 흐름이 누적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49라는 변화폭을 기록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심리 개선 조짐이 엿보이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업비트 시장에서의 거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테마에선 긍정적인 신호가 관찰되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