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마트 웹 회사, 비트코인 2,470만 달러 투자… 773 BTC 보유

영국의 웹 디자인 및 마케팅 회사인 스마트 웹 컴퍼니(Smarter Web Company)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가로 확대하며 2,470만 달러(약 1,797만 파운드)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매로 인해 스마트 웹 컴퍼니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73.58 BTC에 달하게 되었으며, 평균 구매 가격은 78,022 파운드(약 107,015 달러)로 보고되었다. 총 비트코인 투자액은 8,260만 달러 이상에 이른다.
이번 비트코인 구매는 스마트 웹 컴퍼니가 지난 4월에 발표한 '10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디지털 자산 재무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 축적을 통해 기업의 장기 가치를 증대시키겠다는 방침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약 3,800만 파운드(약 5,230만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웹 컴퍼니는 2023년부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회사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자금 조달 활동을 통해 6,200만 달러(약 4,500만 파운드)를 모집했으며,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을 9%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스마트 웹 컴퍼니 외에도 작은 규모의 여러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거나 자산으로 추가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AI 서비스 그룹인 타오 알파(Tao Alpha)가 비트코인 전략을 발표하며 1억 파운드(약 1억 3천7백만 달러)를 모금하고자 하는 움직임과도 연결된다. 스마트 웹 컴퍼니는 최근 196 BTC를 추가로 구매한 것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이처럼 영국의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채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