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만에 2.78억 달러 순유출... 블랙록 IBIT 및 피델리티 FBTC에서 매도 압력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최근 하루 만에 2억7798만 달러(약 4077억원)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는 전날 5억2398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급격한 전환으로 평가된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602억10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유출의 주된 원인은 블랙록 IBIT, 피델리티 FBTC, 아크·21셰어즈 ARKB,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GBTC와 같은 주요 ETF에서 발생했다. 특히 피델리티 FBTC는 1억3286만 달러가 유출되었고, 아크·21셰어즈 ARKB 역시 8581만 달러가 줄어드는 등 매도 압력이 두드러졌다. 블랙록 IBIT에서 368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도 2305만 달러가 순유출된 상황이다.
총 거래대금은 36억6000만 달러로 전날의 27억4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이는 여전히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블랙록 IBIT(24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499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682만 달러)가 포함되며, 거래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358억1000만 달러로, 이전의 1378억3000만 달러에서 감소하였고,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6.67%의 비중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10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04억 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GBTC(17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현상은 비트코인 ETF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한 뒤안길을 걷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외부 요인들에 따라 유동성이 급변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금융 상품의 흐름은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중요한 피드백 루프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