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급락에도 라울 팔 “지금이 매수 기회”로 판단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30% 이상 급락했지만,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라울 팔(Raoul Pal)은 이를 일상적인 조정으로 간주하며 매수에 나섰다. 팔은 현재의 하락세가 구조적 문제보다는 시장 포지셔닝 스트레스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하며,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인 팔은 이번 급락의 원인이 얇은 유동성과 시장 조정 과정에서의 포지션 강제 청산에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환경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경험한 ‘사이클 리셋’을 언급하며, 현재의 감소도 비슷한 패턴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비트코인은 4주 만에 56% 하락한 바 있으며,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각각 62%, 68% 빠졌다. 그러나 강제 청산이 끝난 후 시장은 빠르게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을 들어, 이번 하락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팔은 주장했다. 그는 2019~2020년 팬데믹 여파로 비트코인이 72% 하락했을 때도 장기적 상승 추세가 지속되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조정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팔은 블룸버그 로그 차트를 언급하며, 대규모 하락이 장기 차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극적으로 보일 만큼 비트코인은 수년간 강한 상승 추세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이 과매도 상태에 있으며 유동성이 얕고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하지만, 장기적인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신했다.
이번 하락이 본질적인 가치의 훼손이 아닌 단기적 충격이라는 분석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기적인 하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번 기회는 매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