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3,000달러 하락 개연성…기관 매입가 근접, 바닥 시그널 포착
비트코인(BTC)이 현재 강한 매도 압력에 시달리며, 73,000달러(약 9,490만 원)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함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약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80,000달러(약 1억 400만 원)까지 하락하며 반등 시도가 거듭 무산되는 상황이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미국 주식 시장이 인공지능(AI) 관련 과열 우려로 인해 조정기를 겪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비트코인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기여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난 10월 21일 98.1%에서 현재는 33.1%로 급락했다. 이러한 수치는 통화 완화 기대감의 축소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수석 연구원인 안드레 드라고슈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블랙록 IBIT의 매입가인 84,000달러(약 1억 920만 원)와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의 평균 매입 단가인 73,0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매입가에 근접해 있으며, 곧 할인 구간으로의 진입을 시사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들도 차례로 지지선을 하회하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시장 내에서 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의 회복 여부는 당분간 전체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
현재 비트코인은 73,000달러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기관들의 평균 매입 가격이 바닥 영역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국면에서의 매수 접근은 신중해야 할 시점이기에, 주요 지지선 근처의 반등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