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더(USDT) 안정성 등급 하향 조정…비트코인 담보 리스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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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테더(USDT) 안정성 등급 하향 조정…비트코인 담보 리스크 강조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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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테더(USDT)의 스테이블 코인 안정성 등급을 최저 수준으로 조정하였으며, 이는 비트코인(BTC), 금, 대출, 기업 채권 등 높은 변동성을 가진 자산을 담보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S&P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전체 유통량의 5.6%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테더의 현재 담보 비율인 103.9%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는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담보 가치가 신속하게 감소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테더의 담보 커버리지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스테이블 코인은 일반적으로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특성이지만, 테더는 국채나 현금과 같은 유동성과 신뢰성이 높은 자산 대신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있는 자산을 상당 비율로 보유하고 있어 리스크가 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테더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인 만큼, 크립토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하여 S&P는 테더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담보 자산에 대한 투명성 부족과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테더가 최근 몇 년간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달러 연동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우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테더의 안정성에 대한 엇갈린 의견은 크립토 시장 전반의 신뢰도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 투자에 있어선 담보 자산 구성과 그 투명성 수준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테더와 같은 시장 의존도가 높은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 변화는 향후 포트폴리오 조정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 투자자는 이러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S&P 평가가 크립토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는 크립토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러한 평가가 추가적인 규제나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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