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하빕의 NFT 출시 비판…“고인과 문화를 상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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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하빕의 NFT 출시 비판…“고인과 문화를 상업화했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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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경쟁자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NFT 출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가 텔레그램을 통해 선보인 전통모 '파파카'를 모티프로 한 NFT에 대해, 고인의 이름과 다게스탄 문화를 상업적으로 활용했다고 언급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삭제된 X(구 Twitter) 계정 게시글에서 “착한 사람 하빕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과 다게스탄 문화를 이용해 팬들을 속이고 NFT를 대량 판매한 것이라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NFT는 하빕의 고향인 러시아 다게스탄의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디지털 수집품으로, 출시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블록체인 분석가인 자크XBT는 맥그리거의 주장에 반박하며 “그렇다면 맥그리거가 자신을 내세워 아일랜드 문화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토큰을 대량 판매하고 모든 게시물은 삭제한 후에 팬들의 자금을 날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는 맥그리거가 지난 4월 출시한 REAL이라는 이름의 밈코인과 관련이 있다. 해당 밈코인은 출시 직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 손실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맥그리거가 프로젝트에 어떻게 관여했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었다.

현재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의 NFT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명성과 문화적 상징을 블록체인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윤리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특히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 발행 시, 팬덤을 이용한 '펌핑 후 방치' 방식이 반복됨으로써 규제와 신뢰 구축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스포츠 스타와 셀럽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간에 화제성을 얻는 것과 동시에 그만큼 리스크와 비판의 대상이 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실체 없는 팬 기반 마케팅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규제 필요성 또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유명인 참여 프로젝트의 경우, 백서, 개발팀,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토큰 발행 이후 커뮤니티와의 소통 및 관리가 신뢰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상에서 증명하는 매개체로,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밈코인은 유명인이나 유행 콘텐츠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암호화폐로 주로 재미를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결론적으로, 본 사건은 유명인의 NFT나 토큰 프로젝트가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진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더 확고한 윤리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널리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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