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ETF 출범과 함께 기술적 저항선 돌파의 기로에 서다
도지코인(DOGE)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움직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지 및 저항 레벨에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은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0.1567달러(약 229원)에 도달한 후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 같은 상승은 미국 증시에 도입된 첫 도지코인 현물 ETF의 출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DOG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되어 첫 거래일 동안 약 141만 달러(약 20억 6,300만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자금 유입은 미비했다. 비트와이즈의 BWOW ETF도 함께 출시되어 제도권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24시간 기준으로 2.27% 상승한 0.1534달러(약 22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2.37% 하락한 상태다. 시장 분석가 Ali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UTXO 실현 가격 분포'를 바탕으로 0.080달러(약 117원)를 주요 지지선으로, 0.20달러(약 292원)를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해 두 차선의 경계가 기술적 분기점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li는 "도지코인이 이 두 구간을 다섯 번이나 테스트했으며, 이는 중요한 기술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트 분석 결과, 역헤드앤숄더 패턴과 상승 채널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단기 목표가는 0.179달러(약 261원)로 설정되며, 추가 목표가는 0.27달러(약 395원)까지 열려 있다. 반면, 상승세가 꺾일 경우 0.152달러(약 222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최저 0.1499달러(약 219원)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
도지코인이 현재 지지선 위에 안정적으로 위치할 수 있다면, 0.157달러(약 229원)를 재돌파하고 0.16달러(약 234원) 및 0.179달러 저항 구간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ETF 출시에 따른 일일 거래량 증가와 비트코인(BTC)의 회복세는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이러한 측면에서 도지코인은 ETF 출시와 기술적 강세 패턴을 바탕으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지 여부가 향후 가격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0.152달러 지지선의 유지 여부가 중요하며,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0.16, 0.179 및 0.27달러 구간을 순차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대감에 의한 차익 실현 매물에도 유의해야 할 시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