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확인된 반면, 스테이블코인 및 알트코인에서 강한 자금 유출 현상이 나타났다. 28일 기준으로, 크립토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달러 기준으로 1억7570만 달러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이 중 1억6530만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집중되었다. 더불어 610만 달러는 테더(USDT), 340만 달러는 솔라나(SOL), 88만 달러는 아발란체(AVAX)로 각각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원화(KRW) 기준으로 33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 가운데 3110만 달러가 테더로 전환되었으며, 110만 달러는 CTC로 이동했다. 유로(EUR) 기반 자금 3500만 달러의 경우 3000만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230만 달러가 테더로, 140만 달러가 USD 코인(USDC), 130만 달러가 이더리움(ETH)으로 흘러갔다. 일본 엔화(JPY) 기준 자금 1890만 달러 가운데 1690만 달러가 비트코인으로, 200만 달러가 이더리움으로 향했다. 영국 파운드화(GBP)로는 28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 중 220만 달러가 비트코인, 60만 달러가 이더리움으로 흘러갔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에서 흘러나온 자금은 주목할 만하다. 테더(USDT)에서만 9300만 달러 상당이 여러 알트코인으로 분산되었으며, 그 중 3140만 달러는 BFUSD, 1490만 달러는 USDE, 1150만 달러는 트론(TRX), 650만 달러는 링크(LINK), 460만 달러는 모네로(XMR)로 전환되었다. FDUSD에서의 자금 흐름 역시 흥미롭다. 총 2070만 달러가 유입된 FDUSD는 1060만 달러가 이더리움, 1020만 달러가 솔라나로 이동하였다.

이러한 자금 유입이 있은 후, 비트코인은 총 2억1540만 달러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는 총 2억5420만 달러가 이탈하였다. 비트코인에서의 유출은 1억5790만 달러, FDUSD에서의 유출은 5320만 달러, USDC에서의 유출은 2740만 달러, 원화에서의 유출은 15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에서도 1억246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그 중 USDT로 8410만 달러, 달러화로 2080만 달러, USDC로 810만 달러, 비트코인으로 750만 달러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XRP에서도 3560만 달러의 유출이 있었으며, 이 중 달러화로 1510만 달러, 원화로 1120만 달러, USDT로 390만 달러, USDC로 200만 달러, FDUSD로 340만 달러가 이동하였다. 또한, ZEC와 SOL에서도 각각 2070만 달러와 123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하였다. 특히 SOL은 930만 달러가 테더로 전환되었다.

이외에도 BNB, SUI, DOGE, FIL, HBAR, ADA 등 여러 코드에서 소규모 매도 압력이 감지되었으며, 스테이블코인 USDT에는 3억7620만 달러가 모였다. USDC에도 459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FDUSD의 경우 6350만 달러가 들어왔다가 4440만 달러로 재배치되는 흐름이 관측되었다. 법정화폐에서 달러화로 5580만 달러와 원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