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비트코인 구제 없다” … 정부의 암호화폐 비개입 입장 명확히 해
미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할 경우 정부가 개입하거나 비트코인을 구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폭락하더라도 정부의 개입 권한이 없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디지털 자산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2,2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정부의 무개입 방침은 암호화폐 시장의 자율성과 투자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타났으며, 이는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적 권한과 의사가 없다는 재무장관의 발언은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 랩스는 최근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7천만 달러를 유치하여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달성,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TRM 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 범죄와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도구를 개발하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주소 오염(address poisoning)’으로 추정되는 거래가 약 11%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이더리움의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 수수료가 하락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에서 발생한 USDC, USDT 관련 잔액 변경 2억 2,7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수많은 소액 트랜잭션이 주소 오염 공격의 일환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격은 사용자들이 지갑 주소를 해킹당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점점 더 취약한 사이버 보안 환경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비개입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보안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이들 스스로의 실력이 결국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임을 깨달아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