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이더리움 가격 바닥 신뢰…4600만 달러 추가 매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시장 분석가인 톰 리가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과잉 레버리지가 정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은 암호화폐 시장이 ‘디레버리징’ 상태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이로 인해 현재 가격 하락폭이 과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리는 현재의 약세 흐름이 '리스크 회피 심리'의 강화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리의 발언과 반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분석 업체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의 주간 활성 주소 수가 82만 5,000개를 초과하며 2021년 강세장의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도 이더리움 재무 전문 회사 비트마인(BitMine)은 2만 ETH를 추가 매수하며 4600만 달러(약 673억 원)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였다. 이는 실현되지 않은 손실이 70억 달러에 이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 저점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기술적 분석도 이더리움의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상승 삼각형 패턴의 하단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며, 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이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하여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비록 최근의 청산으로 인해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가 골든크로스를 형성하지 못했지만, 톰 리는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이 시점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이더리움은 삼각형의 상단 돌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최대 130%의 상승폭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5,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나아가, 강력한 지지를 형성할 경우 이더리움은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첫 번째 중장기 목표는 1만 달러이며, 더 긴 주기로 보면 3만 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300%에 달하는 대폭 상승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도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 $HYPER)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에 솔라나 기술을 더한 레이어2 네트워크로,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프리세일에서만 약 3,100만 달러를 모집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공급 제약과 기술 혁신이 결합하여 비트코인계 레이어2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과의 비교를 통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포트폴리오 전략을 다시 검토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