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X, ‘스마트 캐시태그’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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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의 X, ‘스마트 캐시태그’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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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단순한 소통 공간을 넘어 실제 거래가 가능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X는 주식과 암호화폐를 사용자가 게시글에서 직접 사고팔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캐시태그(Smart Cashtags)’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머스크가 꿈꾸는 ‘모든 것을 담는 앱(All-In-One App)’의 구상이 본격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X의 프로덕트 총괄인 니키타 비어는 최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타임라인에서 직접 주식과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스마트 캐시태그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X 타임라인에서 보여지는 게시글에 포함된 자산 태그를 클릭해 쉽게 매수와 매도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전에도 X는 금융 기능 실험을 진행했던 바 있다. 2022년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의 가격 차트와 시장 정보를 보여주는 ‘기본 캐시태그’ 기능을 도입했지만, 이는 관찰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 캐시태그는 실제 거래 기능이 통합된 만큼, X의 금융 서비스 영역 확장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X는 이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핵심적인 정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프로젝트 발표 및 트레이더들 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캐시태그가 도입되면 정보 소비부터 매매 실행까지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다. 업계에서는 X가 증권사나 거래소와 제휴해 주문을 중개하거나 자체 결제 및 보관 인프라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는 X를 중국의 위챗(WeChat)처럼 메신저, 결제, 각종 서비스를 통합한 ‘슈퍼 앱’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스마트 캐시태그 출시는 현재 베타 테스트 중에 있는 P2P 결제 시스템 ‘X 머니(X Money)’와 연계되어, X가 금융, 결제, 투자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이 시스템이 글로벌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X를 “모든 돈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X는 약 6억 명의 월간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 기능이 활성화될 경우 큰 잠재 이용자 기반을 확보 가능하다. 그러나 X가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기능을 확대하면서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X는 인포파이와 인게이지먼트 리워드 프로젝트에 대한 API 접근을 제한하며, 불법 및 스팸 활동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었으며, 인포파이와 연결된 일부 토큰들은 급격한 가격 하락을 겪었다. X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프로젝트들은 이제 ‘플랫폼 리스크’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X는 외부의 암호화폐 리워드 앱과는 거리를 두고, 자체 금융 인프라인 스마트 캐시태그와 P2P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X는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슈퍼 앱’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규제 환경 및 사용자 신뢰가 향후 X의 성공을 좌우할 키 변수가 될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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