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 비트코인 6만 달러 경고하며 '결국 0' 주장 재확인
금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비판가인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다시 한번 비트코인(BTC)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시프는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그걸 사는 사람들에게만 위협이 된다"라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이 아닌 투자자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 해설가 제프 스완슨(Jeff Swanson)의 조롱에 대한 반박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금 간의 경쟁 구도를 더욱 부각시켰다.
시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약 8억 6,700만 원)에 도달할 경우 시장의 유동성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경제학자 'Nostra, House of gold'의 주장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을 "통화로서 무가치한 자산"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위치지워온 주장에 강한 반대 입장을 취하며, 금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물리적 활용처를 강조했다.
또한, 시프는 비트코인이 결국 신뢰를 잃고 '0'까지 추락할 수 있는 부실 자산이라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은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약 10억 1,150만 원)에 근접하고 있음에도 가격 하락 압력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변동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스완슨은 시프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금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을 공격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금의 화폐로서의 지위를 잠재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수록 금이 겪을 위기감을 부각시켰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6만 8,719달러(약 9억 9,30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는 이 가격이 역사적 고점 재도전의 구간이라 판단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여전히 과도한 거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 차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글로벌 금융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자산 역할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둘러싼 비판 및 옹호는 단순한 개인 감정의 싸움이 아니라, '금 vs 비트코인'이라는 가치 저장 수단의 경쟁을 나타내고 있다. 두 진영 간의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진정한 승자는 실질적으로 자금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통해 가려질 것이다.
결국 개인 투자자들은 감정적인 논쟁에 휘둘리기보다는, 비트코인의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고려할 때, 자신의 투자 전략을 명확히 하고 이에 맞는 리밸런싱 규칙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