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000만 달러 규모 자산, etherfi가 스크롤에서 옵티미즘으로 이전하다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1억 6,000만 달러 규모 자산, etherfi가 스크롤에서 옵티미즘으로 이전하다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etherfi가 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인 '스크롤(Scroll)'을 떠나 '옵티미즘(OP)'으로 이전하며, 스크롤의 주요 수익원인 'Cash' 계좌와 카드 프로그램을 통째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약 7만 개의 활성 카드, 30만 개의 사용자 계정, 그리고 1억 6,000만 달러(약 2,321억 원)의 총 가치 잠금(TVL)을 몇 달에 걸쳐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적 변화가 아니라, 레이어2 생태계 내에서 애플리케이션 유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2월 19일 기준에 따르면, 스크롤 전체 TVL은 약 1억 8,800만 달러(약 2,727억 원)로, 여기에서 etherfi의 자산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스크롤 TVL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etherfi에서 제공하는 'EtherFi Cash'는 스크롤에서 연간 약 1,320만 달러의 수수료를 창출해왔으며, 이는 Aave V3의 수수료보다 약 23배 더 많은 수치다.

etherfi의 결정은 스크롤의 수익 구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스크롤은 지금까지 확장성, 보안 및 개발자 친화성을 강조했지만, 대규모 소비자 서비스와 결제 볼륨을 동시에 확보한 etherfi의 이탈은 실질적인 수익성 측면에서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반면 옵티미즘은 '슈퍼체인(Superchain)' 비전을 통해 다양한 롤업과 앱체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있으며, 이번 etherfi의 합류는 온체인 결제와 네오뱅크 분야에서의 강력한 사용 사례를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옵티미즘 플랫폼은 더 깊은 유동성과 폭넓은 디파이 연동성을 제공함으로써 etherfi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사건은 레이어2 간 경쟁에서 TVL 규모를 넘어서, 실사용과 수수료 발생 중심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스크롤은 이탈한 고객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킬러앱 발굴과 인센티브 정책, 생태계 펀드 운용을 재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레이어2 플랫폼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자주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하는 현상이 더욱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크롤은 어떻게 시장에 다시 매력을 어필할 것인가는 큰 질문으로 남아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히 TVL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각 체인별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실질적으로 수익을 생성하고, 이들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얼마나 안정성을 갖출 수 있는지를 분석에 기반하여 신중히 판단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따라서 레이어2와 디파이의 에코시스템을 이해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새로운 투자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