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AI 에이전트의 실수로 LOBSTAR 가격 19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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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AI 에이전트의 실수로 LOBSTAR 가격 190% 급등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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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의도치 않게 5243만9000 LOBSTAR 토큰을 무작위 주소로 전송하며 가격이 약 190% 급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2월 22일에 발생했으며, 원래는 약 400달러 상당의 소액 기부를 보내려던 것이었으나, 코드 오류로 인해 대량의 토큰이 잘못 이체된 것이다. 커뮤니티는 이 사고를 ‘에이전틱 리스크(agentic risk)’의 사례로 받아들이며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건의 시작은 한 사용자에 의해 트위터에서 올려진 "삼촌의 파상풍 치료를 위해 4 SOL이 필요하다"는 농담에서 비롯되었다. AI 에이전트가 이러한 글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세션 리셋(session reset)’이 발생, 이전의 거래 내역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전송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과정에서 파싱(parsing) 오류로 인해 토큰의 소수점과 정수 단위를 혼동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수량이 계산되어 이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LOBSTAR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커뮤니티는 이러한 상황을 AI의 자율 실행과 관련된 리스크를 강조하는 사례로 본 것이며, 이는 반응의 본질이 펀더멘털보다 서사에 의해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수익성 있는 내러티브는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을 약 1200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수혜자’가 실제로 챙긴 금액은 예상보다 적었다.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LOBSTAR를 시장에 매도하려 했지만, 유동성이 낮은 시장 특성상 슬리피지(slippage)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실제 현금화 금액은 약 3만7000~4만 달러에 그쳤다. 또한, 수령자는 이러한 금액을 신규 토큰에 재투자했지만, 결국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더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직접 다루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코드 결함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에이전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동성이 얕은 시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슬리피지 현상과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전 대비와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LOBSTAR 사건은 AI 기술이 금융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서사 기반의 투자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완벽하게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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