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주장…미·이스라엘 합동 작전 '에픽 퓨리'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선언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대규모 합동 군사작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를 시작했다. 이란은 카타르, UAE, 쿠웨이트, 바레인 및 이스라엘 등 최소 5개국의 미군 기지와 관련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후, 추가적인 전면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 경제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비트코인이 63,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66,000달러선으로 회복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운항이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에서 "주요 전투 작전이 시작됐다"고 전하며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Operation Epic Fury"라는 짧은 공지로 작전 개시를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에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때 사용된 '오퍼레이션 미드나이트 해머'와는 다른 전략이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작전이 "수개월 간 계획된 조율된 광범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메네이의 저항을 압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하메네이의 생사가 이 사태의 핵심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스라엘은 하메네이의 관저를 직접 타격했으며, 위성사진을 통해 해당 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미국 측에 하메네이가 작전에 사망했음을 알렸고, 여러 이스라엘 TV 또한 하메네이의 시신 사진이 트럼프와 네타냐후에게 전달된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의 발표 직후 하메네이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모호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가 살아 있다고 언급했고, 이란의 국영 방송은 하메네이의 대국민 연설이 취소되는 혼란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뿐 아니라 카타르,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 미군과 관련된 모든 시설들을 타겟으로 하겠다고 경고하였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미 카타르에 있는 미국의 첨단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발표하였다. 군 관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 기지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는 공습 중단 시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란이 다소 협상으로 나아가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하메네이가 만약 사망했더라도 이란의 정치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하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정치와 경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 지도부의 타격만으로 정치체제를 해체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국영 매체는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지역의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아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 시장은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급락한 후 빠른 회복을 보였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UAE에서는 주민들이 물자 확보를 위해 슈퍼마켓으로 몰려드는 등 패닉 상태가 발생하였고, 영국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작전에 항공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내에서는 이번 작전이 미국 영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아닌 외국에 대한 공격으로 보아 위헌적이라는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한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여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해운 차질이 우려된다. 외교부는 중동 주요국에 대한 여행 경고 상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