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기관의 '계단식 매수'로 1조 달러 시장 가능성 높아져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현물 ETF, 기관의 '계단식 매수'로 1조 달러 시장 가능성 높아져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장기적으로 1조 달러(약 1,46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조정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이를 '경고'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금의 유입 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함에 따라 시장의 사이클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언젠가 이 ETF에는 1조 달러의 자산이 쌓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제도권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자금 유입의 속도이며, 기관들이 일시에 대량으로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결정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계단식 매수'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속도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 조정 국면에 대한 기관의 시각은 개인 투자자들과 크게 다르다. 호건은 많은 기관들이 현재의 하락을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진입 구간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도권 자금의 특징은 결정 과정이 느리다는 점이다. 호건은 비트와이즈 고객을 기준으로 평균 8번의 회의를 거쳐야 자금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이 반등 신호를 보낸 이후에도 자금이 실제로 유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립토 시장의 빠른 속도와 달리 기관은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확산에 있어 또 하나의 주요 포인트는 금융 자문 채널의 변화이다. 과거에는 규정과 리스크 관리로 인해 자문사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고객에게 언급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들어 그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호건은 대형 증권사 중 4곳 중 3곳이 고객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이제는 '금기어'에서 '논의 가능한 자산'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일부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접근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호건은 부유층 자산을 운용하는 웰스 매니저 중 여전히 20%에서 25%는 비트코인 접근이 제한적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장벽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와이즈는 자문사와의 협력에 집중해 있으며, 기관화 흐름에서 자신들의 포지셔닝을 부각시키고 있다. 호건은 특별히 자문 커뮤니티를 위해 설계된 비트와이즈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번 약세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체감 차이는 흥미롭다. 호건은 개인 투자자가 극단적 공포를 느끼는 반면, 기관은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보아 비대칭적인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현금 여력이 있는 전문가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었다.

현재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에 한정되지 않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탈중앙화 금융(DeFi)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건은 향후 10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이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토큰화는 수백 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 중심의 기관 자금은 느리지만 구조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기관의 진입이 점차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크립토 시장의 사이클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