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USSD로 유동성 분산 문제 해결 나선다
최근 소닉(Sonic)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Sonic Labs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 소닉 달러(USSD)를 출시하며 생태계의 핵심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출시의 배경은 최근 1년간 총예치자산(TVL)과 네이티브 토큰인 S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점에서 비롯됐다. 특히, TVL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USSD는 프랙스(Frax)의 frxUSD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블랙록, 슈퍼스테이트, 위즈덤트리와 같은 대형 기관에 의해 지원되는 담보 구조가 특징이다. 또한, USSD는 미국 달러와 1:1로 완전히 연동되며, 현재 원화 기준으로 약 1,467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소닉의 디파이(DeFi) 시스템 내에서 기본 결제 및 담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SSD 민팅은 비수탁형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민팅 수수료가 없이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는 USDC, USDT, PYUSD와 같은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10개 이상의 체인에서 USSD를 쉽게 발행할 수 있다. Sonic Labs는 USSD를 기반으로 체인 내에서 거래, 대출, 유동성 공급의 기준 자산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소닉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출시 후 66일 만에 TVL이 10억 달러를 넘은 뒤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2025년 5월에는 11억 달러까지 성장했으나 현재 TVL은 약 3억 4천만 달러로 줄어든 상황이다. 토큰 S 역시 사상 최고가에서 약 96% 하락하며 시가총액 또한 1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렇게 TVL로 인한 유동성 감소와 토큰 약세는 소닉의 생태계 확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Sonic Lab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SSD를 단순한 신규 상품이 아닌 구조적 혁신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외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적인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생태계 내에서의 인센티브와 경제적 흐름을 안정화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USSD의 도입으로 담보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체인 내부로 돌아오도록 설계했으며, 이는 '자체 강화형 유동성 루프'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USSD는 소닉 외에도 이더리움(ETH),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 등 총 10개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는 USSD가 단기적으로는 스테이블 유동성의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TVL 회복 및 dApp 트래픽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USSD는 체인 내에서의 유동성 제공 및 기반 자산으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며, TVL의 회복과 페그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USSD의 성과가 전체 소닉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