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XRP 단기 전망 하향 조정과 장기 목표가 상향 조정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리플(XRP)의 2026년 목표가를 기존 8달러에서 2.8달러로 65%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XRP 가격이 1.16달러까지 하락한 시장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 현재 XRP는 1.33~1.35달러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4시간 동안 1.62%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 5.3% 감소하였다.
비록 단기 전망은 어두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장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2028년 목표가는 12.6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2030년에는 2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만약 28달러 목표가가 실현된다면 XRP의 시가총액은 1.7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XRP 가격 상승을 위한 주요 촉매제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거시경제 회복으로, 유가 하락과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CLARITY Act의 통과와 40억 달러 이상의 ETF 자금 유입이다. 이러한 scenarios에 따르면 XRP 가격은 7~12.6달러까지 상승할 Potential이 있다. 마지막으로 XRPL(XRP Ledger)의 확장성 개선이 예상된다. XRPL이 SWIFT의 연간 150조 달러 규模 거래량을 흡수할 경우, 28달러 목표가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XRP가 글로벌 은행 간 송금 시장에서 SWIFT 네트워크의 일부 시장 점유율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였다.
또한 리플은 XRP를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결제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국경 간 거래 결제가 가능해져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규제 준수 금융으로의 변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해결되면서 리플의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XRP는 1.60달러의 저항선에서 반등에 실패하여 주간 기준으로 이중 자릿수의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3월 29일 기준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9억 3,286만 달러로, 전일 대비 38.98% 감소했으며, 시가총액은 813억 4,008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 3.54%를 차지하고 있다. 순환 공급량은 613억 4,458만 XRP로, 총 공급량은 999억 8,569만 XRP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대 공급량은 1,000억 XRP로 제한돼 있다.
XRP는 최근 1시간 동안 0.04% 상승했으나, 30일 기준으로 2.8%, 60일 기준으로 30.89%, 90일 기준으로 28.83% 하락하며 중장기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의 지표 개선과 규제 명확성 확보가 XRP 가격 반등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신규 프로젝트 로드맵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XRP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