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2, 118조 달러에 도달…증가세 둔화로 유동성 축소 신호 보인다
글로벌 M2 공급량이 118조2345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 주 117조9278억 달러에 비해 약 0.26%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 환경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비지오메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7주간 M2 증가율은 -0.80%에 달해, 직전 주의 -0.41%에서 더욱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던 유동성 축소 압력이 다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년 대비 비교하면 M2의 연간 증가율은 7.28%로, 이전 주의 8.91%에서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경향을 반영한다. 종합적으로 이루어진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M2의 절대 규모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7주와 연간 증가율이 동시에 감소하여 단기 및 중기적으로 유동성 둔화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을 나타낸다. 이는 시장 유동성 환경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관련 지표인 MVRV Z 스코어는 현재 0.42로, 지난 주 0.55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는 최근의 가격 조정 흐름 속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어느 정도 완화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스코어는 중립 구간(0~2)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과열 신호와는 거리가 멀며,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여전히 비교적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1년 이상 보유된 비트코인 물량의 비중을 나타내는 1+ Year HODL 웨이브는 59.98%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 주 59.66%에서 상승한 결과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가운데 상당 비율이 장기 보유 형태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최근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임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ETF 시장에 관한 데이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월 31일 기준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억1763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3117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두 시장 모두 유입 흐름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글로벌 M2의 변화는 경제적 불투명성 속에서 유동성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특히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다양한 요인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동성 지표 외에도 시장 과열이나 매도 압력 등의 보조 변수를 함께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키워드: cryp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