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1.7억 달러 순유출…IBIT과 FBTC도 동반 감소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자금의 순유출이 다시 발생하며 단기적으로 수급이 약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4월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억7373만 달러의 일일 순유출을 기록하며 상당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이전에 2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있었으나, 이튿날 다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인 유입 흐름이 종료되고 말았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여전히 559억5000만 달러에 달해 있지만, 최근 자금 유출로 인해 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총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유일하게 자금을 유입한 종목은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로, 1025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그 외에 블랙록 IBIT은 -8652만 달러, 피델리티 FBTC는 -786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32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는 -555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보였다. 나머지 종목들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거래대금은 2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종목별로는 블랙록 IBIT이 13억3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피델리티 FBTC가 3억21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1억3607만 달러의 거래대금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877억1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6.43% 수준에 해당한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블랙록 IBIT로 533억1000만 달러, 그 뒤로 피델리티 FBTC가 127억4000만 달러, 마지막으로 그레이스케일 GBTC가 105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 현상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