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으로 집중되는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1929만 달러 순유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유동성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1929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상당한 매도 압력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상당액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크립토미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USD) 자금 약 532만 달러가 시장에 새롭게 유입되었으며, 이 중 337만 달러가 다시 BTC로 이동했다. 또한 솔라나(SOL)에는 89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자금이 움직였다. 브라질 헤알(BRL) 자금 219만 달러와 원화(KRW) 147만 달러는 주로 테더(USDT)로 전환되었으며, 터키 리라(TRY)에서 37만 달러, 파운드(GBP)에서 21만 달러 상당도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는 341만 달러의 테더(USDT)와 78만5000 달러의 USD코인이 들어오며 다양한 암호화폐로 분산되었다. 이날 주요 유입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358만 달러, 솔라나 178만 달러, 알고랜드(ALGO) 54만9000 달러, 하이프(HYPE) 50만 달러, BNB 39만9000 달러, TAO 32만 달러, XRP 30만8000 달러 등이 언급되었다.
한편 자금 유출 흐름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에서 1929만 달러가 빠진 주된 이유는 대부분 USDT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더리움(ETH)에서는 1063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또한 XRP에서 634만 달러, 도지코인(DOGE)에서 111만 달러, BNB에서 100만 달러가 빠지며 기능적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STO, SHIB, TAO, UNI 등 다양한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소폭의 자금 이탈이 관측되었다.
이날 USDT에 2829만 달러, USDC에 467만 달러, FDUSD에 259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법정화폐로는 원화(KRW) 464만 달러, 달러(USD) 387만 달러가 현금화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유동성이 스테이블코인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은 향후 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