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단기 하락 경고하며 저가 매수 기회 언급

기본적으로 비트코인(BTC)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가져왔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비트코인 및 금, 은 등 자산의 일시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하락 조정이 실제로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거품들이 곧 터질 것"이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금, 은, 비트코인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가격이 낮아질수록 소비자들은 더 많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에 그가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이미 보유 중인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는 평가를 하였던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아직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주 적은 양이라도 시작해보라"며 사토시 단위의 비트코인부터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여전히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기요사키의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최근 잦은 변경을 겪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브루 마켓(Brew Market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여러 금융 위기 예측 중 실제와 맞지 않았던 사례가 존재하여 그의 의견이 투기적이고 클릭 유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여전히 60%에 달한다. 최근 알트코인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중심의 자본 흐름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시장 순환을 예측하는 지표 30개 중 어느 것도 이번 사이클의 정점을 알리는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역사적으로 최대 실현 시가총액인 1조 달러를 넘어서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기요사키가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본적인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의 대응 전략은 엇갈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접근 필요성과 동시에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을 야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