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IP-110 분기, 강제 신호 체인 정체…88블록 차이 발생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BIP-110 분기, 강제 신호 체인 정체…88블록 차이 발생

코인개미 0 9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의 BIP-110 적용 분기가 최근 사실상 멈춰섰다. 주말 동안 강제 신호를 수용하는 체인은 961,633 블록에서 두 개의 블록만 추가된 후 정체 상태에 빠졌으며, 일반 비트코인 체인은 961,721 블록까지 진행됐다. 이로 인해 두 체인 간의 격차가 88 블록에 이르게 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BIP-110 모니터에서의 마지막 블록 채굴은 UTC 기준으로 약 12시간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채굴 그룹 '러프넥스(Roughnecks)'가 오션(Ocean)의 'DATUM' 채굴 프로토콜을 통해 해당 분기의 최초 두 블록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BIP-110이 의무 신호 구간에 결합되면서 채굴의 경제성과 속도가 모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혼란은 토요일 961,632 블록에서 BIP-110이 '의무 신호' 구간에 진입하며 심화되었다. 그 이전에 발표된 2,016개의 블록 중 지원 신호를 발송한 블록은 51개에 불과하며, 이는 2.53%에 해당하는 낮은 수치였다. 이 구간에서는 BIP-110 노드가 버전 비트 4로 신호하지 않은 블록을 거부하지만, 일반 비트코인 노드는 신호 여부와 관계없이 블록을 수용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점은 이 강제 신호 구간이 블록 963,647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분기 체인이 남은 2,016개 블록을 완전히 채워야만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시파워의 증가 없이는 진행 속도가 더욱 느려질 수밖에 없다.

BIP-110에 대한 논란도 다시금 불거졌다. 스트레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해당 제안의 목표에 동의하면서도, 그 방안이 비트코인의 중립적 규칙과 합의 구조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스트림의 아담 백 CEO 역시 합의 수준의 변화가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해치고, 사용되지 않은 트랜잭션 출력(UTXO)의 이용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현재의 정체상태는 단순한 채굴 지연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합의 방식과 네트워크의 중립성을 어떤 한계까지 변형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갈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은 강제 신호 구간이 지속되는 동안 BIP-110 체인의 움직임과 채굴자들의 지지가 주요 두 가지 변수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체인 분기 리스크와 채굴 불균형이다. 해시파워의 이동 여부와 주요 채굴자들의 지지 변화는 가격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시장의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위한 관전 포인트는 이와 같은 요소들이 될 것이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