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이익 253.4% 증가…1조7174억원 기록
GS(078930)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 덕분에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3.4% 증가한 1조7174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번 성장은 정제마진 확대와 일시적인 재고효과, 그리고 윤활유 부문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GS는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함께 매출액은 7조4131억원으로 2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80.5% 증가한 1조1320억원으로 나타나, 매출 성장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이 14조25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으로 130.8% 상승했다. 상반기 동안의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5.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2분기의 가파른 이익 증가는 상반기 전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적 개선의 핵심이었던 GS칼텍스는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 상승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개선되었다고 보도했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하여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는 수익성을 나타내며, 원재료인 유가에 비해 판매가가 상승할 때 수익성이 증가한다. 이와 더불어 재고의 가치 변화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재고효과도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유가에 따라 변화할 수 있어, 항상 지속적인 영업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윤활유 부문은 공급의 차질로 인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정제마진과 함께 이 부문의 이익 증가는 전체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자원개발 부문에서도 유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으며, 정유와 자원개발 두 분야 모두 에너지 가격 상승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GS의 모든 사업 부문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나프타 가격의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여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하였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로, 원가 상승 분을 판매가에 전달하지 못하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발전 자회사 역시 전력도매가격과 가동률 하락으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GS칼텍스와 자원개발 부문의 이익 증가가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에서의 부진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GS의 이번 실적에는 정제마진 확대와 윤활유 부문의 호조, 그리고 일시적인 재고효과가 포함된 가운데, 향후 실적은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정제마진의 동향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