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서 1739만 달러 유출...이더리움으로 가는 얕은 유입세 감지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적으로 관망하는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크립토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에서 약 1739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저항이나 시장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는 법정화폐와 현금성 자금이 유입되었다. 달러(USD)에서는 844만 달러, 원화(KRW) 287만 달러, 브라질 헤알(BRL) 116만 달러가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고, 이로 인해 시장 유동성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에서의 유입도 주목할 만한데, USDT는 976만 달러가 여러 암호화폐로 분산 투자되었고, USD코인(USDC) 98만 달러는 전액 XRP로 이동했다.
주요 유입 종목으로는 이더리움(ETH)에서 694만 달러, LSETH에서 392만 달러가 눈에 띈다. 비트코인도 일부 자금이 유입되어 206만 달러가 들어왔으나, 전체 유출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 외에도 BNB(194만 달러), BABY(152만 달러), 모네로(XMR)(115만 달러) 등 다양한 코인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는 자금 유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에서도 517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그 밖에도 KORUB 364만 달러, 솔라나(SOL) 200만 달러, XRP 192만 달러, 하이퍼리퀴드(HYPE) 19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 징후는 이제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거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에서 1829만 달러, USD코인(USDC)에서 437만 달러, USD1에서 123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법정화폐에서는 달러(USD)에서 1057만 달러, 원화(KRW)에서 184만 달러, 유로(EUR)에서 81만 달러가 현금화 과정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드러났다.
이처럼 비트코인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달러 및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은 시장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에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 동향과 법정화폐의 유입 흐름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