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 수익률 78.2%…이더리움 반등세로 회복 신호

최근 1년간 비트코인이 78.2% 상승하며 전통 금융자산과 기술주를 크게 초월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로빈후드, 서클, 코인베이스의 주식도 이와 함께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내 긍정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0월 22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1년 수익률은 78.2%에 달하며, 이는 실물자산과 주요 주가지수와 비교할 때 두드러진 상승세이다. 전주(80.5%)와 비교하여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현물 ETF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과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암시로 해석된다.
금 시장은 전주 34.3%에서 이번 주 42.0%로 1년 수익률이 개선된 반면, S&P500 지수는 14.7%, 나스닥100 ETF(QQQ)는 17.4%로 각각 3.3%p, 4.5%p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여전히 시장에서 두드러진 위치에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로빈후드(HOOD)는 같은 기간 347.4%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서클(CRCL)과 코인베이스(COIN)도 각각 138.5%와 57.5%로 오르며 기술주 전반을 아우르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전주의 -9.1%에서 +8.1%로 전환되며 급격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투자 심리의 회복 조짐으로 해석되며, 이더리움이 바닥을 다진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아울러 온체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는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도 전주 -8.1%에서 +0.2%로 전환되며 시장 저변에서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 온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군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이끌어 낼 잠재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은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구조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