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우루과이 채굴 1.2억달러 좌초, 전력분쟁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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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우루과이 채굴 1.2억달러 좌초, 전력분쟁 발단

서학개미기자 0 6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우루과이에서 추진하던 약 1억2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접었다. 국영 전력공사 UTE와의 계약 갱신이 불발되고 전기요금 연체가 이어지자 UTE가 2025년 7월 전력을 끊었고, 테더는 같은 해 11월 현지 노동당국에 사업 종료와 대규모 인력 감축을 통보했다.

뉴스 핵심

  • 테더는 우루과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약 1억2000만달러를 투입했으나 전력 계약 분쟁 끝에 사업을 접었다.
  • 국영 전력공사 UTE는 계약 미서명과 요금 연체를 이유로 2025년 7월 25일 전력을 차단했고, 테더는 11월 25일 노동당국에 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 테더는 우루과이 철수 후에도 아데코아그로 지분 인수, 안탈파 투자 등 남미·채굴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3줄 요약

테더가 우루과이 채굴 사업(약 1억2000만달러 투입)을 접었다. UTE는 계약 미서명과 요금 연체를 이유로 2025년 7월 전력을 차단했다. 테더는 남미 다른 국가(브라질·아르헨티나 등)에서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테더 우루과이 채굴 사업 투입 추정액: 약 1억2000만달러
  • 전력 차단일: 2025년 7월 25일
  • 인력 감축 통보일: 2025년 11월 25일
계약 해석 대립, 전력 차단(2025년 7월 25일), 인력 감축 통보(2025년 11월 25일)를 3컷으로 이어 보여주는 팝아트 코믹 패널
공급량 해석 불일치가 전력 차단과 인력 감축 통보로 이어진 흐름을 세 단계로 설명한다.

테더는 왜 우루과이에서 발을 뺐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더의 우루과이 법인 마이크로핀(Microfin)은 좌파 성향 야만두 오르시 정부가 2025년 3월 출범한 뒤 UTE 신임 지도부가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전현직 관계자들이 전했다. 정부 교체 두 달 뒤 마이크로핀은 전기요금 납부를 중단했고, 6월에는 UTE에 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두 곳의 채굴 시설은 우루과이 플로리다주에 있었으며, 초기에는 정상 가동돼 수익을 냈지만 전력 수요가 늘면서 며칠씩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직 계약업체 관계자 2명이 전했다.

전력 계약, 무엇이 문제였나

테더와 UTE는 계약상 공급 전력량 수치의 해석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로이터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테더 측은 이 수치를 향후 늘릴 수 있는 최소치로 봤지만, UTE는 이를 넘을 수 없는 상한선으로 해석했다. 양측은 수정 계약으로 갈등을 봉합하려 했으나, 로이터가 입수한 회의록에 따르면 테더 대표단이 서명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요금 미납이 이어지면서 UTE가 2025년 7월 25일 전력 공급을 끊었다.

1억2000만달러는 어디로 갔나

거래 내막을 아는 소식통은 로이터에 테더가 이 프로젝트에 약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테더는 투자 규모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으며, 로이터와 더블록의 논평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테더는 2023년 5월 우루과이를 재생에너지와 안정된 전력망을 갖춘 '완벽한 플랫폼'이라며 남미 진출의 '첫걸음'으로 소개했고, 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2025년 6월 더블록 팟캐스트에서 연말까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되겠다고 말했으며, 당시 우루과이·파라과이·엘살바도르 15곳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사업 종료는 테더 발행사 차원의 채굴 인프라 투자 실패 사례이며, 국내 거래소에서 USDT를 보유·거래하는 이용자의 자산 안전성과 직접 연결되는 사안은 아니다. 다만 테더는 우루과이 외에도 아데코아그로(Adecoagro) 지분 70%를 확보해 잉여 전력을 채굴에 활용하는 계약을 맺는 등 남미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안탈파(Antalpha) 지분 8.2%, 캐넌·ACME 스위스테크와의 모듈형 채굴 시스템 개발 등 채굴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테더의 USDT 유통량은 약 1830억달러로 세계 최대이며, 투자 포트폴리오는 약 200억달러 규모로 평가되지만 대부분 비공개 상태다. 국내 이용자는 이런 사업 다각화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금·수익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에는 국내 상장 종목이나 세금·환전 관련 사안이 해당하지 않는다.

우루과이 채굴은 왜 경제성을 잃었나

암호화폐 채굴 전문가 니콜라스 리베이로는 로이터에 업계가 '매우 역동적'이어서 운영사들이 채굴장을 자주 열고 닫고 이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의 안정적인 전력망과 인터넷 인프라가 비트코인 채굴보다는 AI 데이터센터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채굴은 값싼 전력 접근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데, 우루과이의 전력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리베이로는 '우루과이는 채굴에 적합하지 않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다음 확인 일정

테더는 이번 보도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우루과이 사업 종료에 따른 투자 손실 규모나 회계 처리, 남미 다른 지역(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확장 계획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더 측 공식 입장이나 추가 재무 공시가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서학개미 기자 · 글로벌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기사는 테더라는 비상장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사업 철수를 다룬 것으로, 국내 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원문은 로이터통신 취재를 인용한 더블록 기사이며, 익명 소식통 진술이 다수 포함돼 있어 사실관계가 추가로 정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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