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래량 상승, XRP 거래 성과 주춤

현재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각 종목의 포지션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이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XRP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비율은 달러 마진 기준 65.03%, 코인 마진 기준 67.58%로 집계됐다. 이전 날과 비교했을 때 달러 마진은 0.44%포인트 상승한 반면, 코인 마진은 0.19%포인트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의 경우, 같은 시점에 달러 마진 비율은 77.02%, 코인 마진 비율은 72.38%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각각 0.53%포인트와 4.54%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더리움에 대한 매수 우위가 더욱 뚜렷해졌다. 반면 XRP는 달러 마진 76.05%, 코인 마진 71.36%로 각각 0.69%포인트, 2.47%포인트 하락해 매수세가 약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솔라나는 달러 마진 75.35%, 코인 마진 70.56%에 달해 소폭 조정을 겪고 있으며, 이는 차익 실현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도지코인은 여전히 달러 마진 기준으로 80.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 대비 1.5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강한 매도세가 감지되고 있다.
상위 트레이더 계좌 기준의 롱 포지션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50.20%, 코인 마진 64.13%를 각각 기록하였고, 이는 전일 대비 각각 3.56%포인트, 0.7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매수 심리가 강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더리움의 경우도 강세세가 더욱 뚜렷해져 달러 마진 67.26%, 코인 마진 77.44%로 각각 1.33%포인트와 2.01%포인트 상승했다.
XRP는 반대로 달러 마진 72.55%, 코인 마진 81.66%를 기록하여 전일 대비 각각 0.46%포인트, 1.60%포인트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소폭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 역시 강세 전환 흐름을 보여주며 달러 마진 75.18%, 코인 마진 85.23%로 각각 4.58%포인트, 1.64%포인트 상승했다.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으로는 달러 마진 시장에서 TWT, PIXEL, LTC가 각각 88.7%, 86.6%, 86.1%로 높은 롱 비중을 기록하였고,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TRX, ALGO, OP가 각각 83.4%, 78.9%, 73.9%로 앞서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각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달러 마진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의 매수세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XRP의 약세는 그동안의 강세 흐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선물 시장에서의 데이터 분석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