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1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블랙록 단일 종목 기준 3억2450만 달러 유입

최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7월 3일부터 14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현지 시간에 발표된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유입 규모는 총 3억3218만 달러(약 4537억 원)에 달하며, 이는 14거래일 동안 누적된 순유입액이 86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인 ETHA는 단일 종목 기준으로 3억2463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하며 전체 시장 유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피델리티의 FETH가 359만 달러, 반에크의 ETHV가 395만 달러의 소규모 순유입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블랙록이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체 거래대금은 1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가 10억9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2억547만 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1억5011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196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57%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순자산을 보유한 ETF는 블랙록 ETHA(100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1억1000만 달러), 미니 ETH(23억5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제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음을 의미하며, 앞으로의 이더리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점점 더 많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