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8월부터 무허가 스테이블코인 단속 강화…최대 징역형 부과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홍콩, 8월부터 무허가 스테이블코인 단속 강화…최대 징역형 부과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홍콩이 오는 8월 1일부터 무허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Stablecoin Ordinance)의 본격 시행으로, 인가받지 않은 명목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하거나 이를 광고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간주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만 홍콩달러(약 876만 원)의 벌금 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특별행정구의 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이러한 조치의 배경으로 암호자산 시장의 신뢰성 강화를 꼽았다. HKMA의 최고경영자인 에디 유(Eddie Yue)는 “이번 규제 도입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사기와 과도한 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깊이 통합되는 상황에서 초기부터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홍콩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강화해온 디지털 자산 규제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금융 시스템 내의 스테이블코인 기능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더욱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분석된다. HKMA는 앞으로 허가 절차와 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은 디지털 자산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시장 신뢰도를 담보하기 위해 이번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도입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강화하려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 거래와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도입은 홍콩 시장 전체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규제는 시장의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여, 앞으로의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