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 364만 BTC로 유지, 최근 30일간 참여 기관 증가

비트코인 보유량이 기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최근 30일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이 17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총 292곳의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총 보유량은 364만 BTC(약 4334억 달러, 602조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과 미래 가치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상장 기업, 사기업, 정부 등이 직접 매입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ETF, 거래소 및 DeFi 스마트 계약과 같은 다른 기관들도 투자자 자산을 대신 보관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상장 기업군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166곳이 95만1062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트래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일 최대 기관으로, 비트코인 공급량의 2.995%에 해당하는 62만8946 BTC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도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사기업 부문에서는 블록원과 테더 홀딩스가 각각 16만4000 BTC와 10만52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에서는 미국이 19만8022 BTC, 중국이 19만 BTC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엘살바도르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별 비트코인 보유 기관 수를 보면, 미국이 99곳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중국이 차례로 위치하고 있다. 블랙록의 IBIT는 74만2451 BTC를 보유하며 ETF와 거래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관과 정부의 보유량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