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DEX 시장에서 수수료 1위 접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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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DEX 시장에서 수수료 1위 접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제압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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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최근 30일 간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에서 약 97,700,000달러(약 1,359억 원)를 기록하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비트코인(BTC) 등 주요 플랫폼들을 크게 제치고 DEX(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이퍼리퀴드가 블록체인 수수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크립토랭크(CryptoRank)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전체 체인 수수료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 뒤를 이은 2위는 트론(TRX)으로 약 58,800,000달러(약 818억 원)의 수수료를 올렸으며, 이더리움은 45,000,000달러(약 626억 원), 솔라나가 41,100,000달러(약 572억 원), 비트코인이 16,300,000달러(약 227억 원), 마지막으로 BNB 체인은 10,600,000달러(약 147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하이퍼리퀴드의 성장 속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는 2025년 2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 약 6480억 달러(약 902조 원)의 거래량을 달성했으며, 최근 1년간의 누적 거래규모는 약 1조 5700억 달러(약 2,182조 원)에 달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하이퍼리퀴드가 영구계약 기반 DEX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위 플랫폼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이퍼리퀴드의 급속한 성장은 2024년 말 HYPE 토큰 에어드롭과 공정한 사용자 포인트 시스템의 도입이 크게 작용했음은 물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고성능 API, 풍부한 유동성 및 안정적인 차익 거래 환경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유명 인사 제임스 윈(James Wynn)의 공개적인 지지 또한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했다.

더욱이 하이퍼리퀴드는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HYPE 토큰의 정기적인 바이백 및 소각에 사용하여 시장 내 토큰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뱅에크(VanEck)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이퍼리퀴드가 솔라나 생태계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사용자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거래 속도와 기술력의 측면에서 솔라나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솔라나가 영구계약(perps) 상품 부문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에 실패해 시장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HYPE 토큰의 가격 흐름도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8월 6일 약 39.27달러(약 5만 4,500원)에 출발한 후, 8일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11일 한때 46달러(약 6만 4,000원)를 기록하며 주간 최저치 대비 약 18% 상승했다. 현재 HYPE 토큰 가격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며 42~44달러(약 5만 8,000~6만 1,000원)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이퍼리퀴드는 단순한 새로운 DEX 플랫폼을 넘어 탈중앙 영구계약 시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강자로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의 수수료, 거래량, 사용자 활동 등 여러 지표가 이 추세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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