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버트 그룹, 전 바이낸스 임원 라이언 혼 영입…온체인 자산 토큰화 플랫폼 '신테티카'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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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버트 그룹, 전 바이낸스 임원 라이언 혼 영입…온체인 자산 토큰화 플랫폼 '신테티카' 개발 가속화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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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운용사 힐버트 그룹(Hilbert Group)이 전 바이낸스의 고위 사업 개발 담당자인 라이언 혼(Ryan Horn)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혼은 힐버트가 현재 추진 중인 온체인 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신테티카(Syntetika)'의 출시와 관련된 다각적인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낸스에서의 경력 동안 혼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파트너십을 이끌며 글로벌 전략적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은 바 있다.

힐버트 그룹은 전통 금융 운용 구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활용하여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은 규제 당국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투자 전략과 펀드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신테티카는 규제에 따라 자산 기반으로 한 토큰의 발행 및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사용자 인증이 가능한 갤럭티카(Galactica)의 영지식증명(ZK)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힐버트의 투자 전략을 토큰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힐버트의 CEO인 바날리 비스왈(Barnali Biswal)은 "혼의 주된 목표는 토큰화 경제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힐버트 그룹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산 토큰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디지털 자산 규제가 점점 더 명확해짐에 따라 전통 금융권과 크립토 네이티브 산업의 대립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전통 금융사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펀드 상품을 도입하여 웹3 환경으로의 이동을 시도하고 있으며, 반면 크립토 기업들은 주식 및 채권 등 기존 자산을 토큰화하여 전통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와 BNY멜론은 2025년 7월에 기관 고객을 위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이 상품은 블록체인 상에서의 실시간 소유권 확인과 24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 핀테크 기업 스피코(Spiko)는 미국과 유럽 내에서의 토큰화 펀드 접근성을 확장하기 위해 2,2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더불어, 멀티 자산 중개업체 이토로는 100종의 인기 미국 주식을 ERC-20 토큰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립토 기업들도 전통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25년 6월, 로빈후드(Robinhood)는 아비트럼(ARB) 기반 블록체인에서 유럽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주식 및 ETF의 토큰화 거래소를 론칭할 예정이지만, 이 서비스가 실제 주식 소유권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유럽 규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달,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제 기반의 토큰화 주식 거래 승인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렇듯 전통 금융과 크립토 업계는 토큰화된 증권 및 펀드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힐버트 그룹의 신테티카 프로젝트에도 큰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토큰화 경제의 발전과 자산 운용의 향후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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