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시장 레버리지 급증, 알트코인 자금 이동으로 방향성 전환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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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시장 레버리지 급증, 알트코인 자금 이동으로 방향성 전환의 갈림길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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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선물시장에서 레버리지 비율이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조짐이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저항 구간과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시장은 중요한 ‘방향성 전환’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

크립토 전문 분석가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에 따르면, 8월 들어 비트코인의 30일 기준 추정 레버리지 비율(Estimated Leverage Ratio, ELR)이 0.4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과거 5년간 비슷한 상황에서 가격 변동과 대규모 청산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애들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비율의 급등은 선물 시장 내 과도한 베팅을 나타내는 증거”라며, “이는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유도하고 향후 급격한 청산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11일 12만 2,000달러(약 1억 6,958만 원)를 다시 기록했지만, 그 후 11만 8,500달러(약 1억 6,492만 원)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13일 기준으로 11만 9,169달러(약 1억 6,563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 달 동안 2.6%, 일주일 동안 4.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7월 14일 기록한 12만 3,000달러(약 1억 7,097만 원)다.

기술적으로 보면 상승 삼각형 패턴 내에서 조정 흐름이 관찰되며, 일목균형표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단 저항 구간의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5% 수준으로, 최근 이더리움(ETH)이 8% 급등하여 역사적 고점인 4,670달러(약 648만 원)에 근접하자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일시적으로 55%까지 낮아진 바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초기 알트 시즌’의 조짐으로 해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알트지수는 100점 만점에 37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센터는 53점을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해석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가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주는 레버리지 급증과 시장 구조적 압축, 자금 흐름 변화라는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비트코인이 방향성을 명확히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나친 레버리지로 인해 가격이 반락할 위험이 높아지는 한편, 강세장에서 탈출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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