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최근 8거래일 동안 지속된 자금 유입의 흐름이 멈추고, 하루 동안 5934만 달러(약 824억원)의 소폭 순유출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소소밸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어진 강력한 매수세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날에는 블랙록의 ETHA ETF에서 3억3809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발생한 반면, 피델리티 FETH에서 2억722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1억174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에서 1576만 달러, 21셰어즈 CETH에서 439만 달러, 추가로 그레이스케일 ETH에서 330만 달러가 유출되어 전체 시장이 순유출로 전환된 모습이다. 나머지 3개 ETF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26억7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ETF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총 거래대금은 35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종목별 거래량은 블랙록 ETHA가 24억4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 ETHE가 3억687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가 3억3406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81억5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5.34%에 해당한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가 156억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그레이스케일 ETHE가 48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34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는 이더리움 ETF 시장의 동향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최근 유입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누적 순유입이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자금 흐름이 주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차후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