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고유 지갑 주소 수가 최근 480만 개를 넘으며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하였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약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카르다노 생태계의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리저브원(ReserveOne)이 발표한 '카르다노 바이 넘버스(Cardano by Numbers)'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었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연간 기관 투자가 약 1,015억 원(7,300만 달러) 규모로 유입되었다. 이는 카르다노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보고서는 "카르다노는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과 탈중앙화된 신뢰 네트워크로서의 생존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처럼 카르다노의 네트워크는 단순한 가상 자산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카르다노의 기관 채택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암호화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스마트 계약 플랫폼 펀드의 자산 구성을 재조정하면서 에이다의 비중을 18.57%로 확대하였다. 이는 에이다가 주요 인프라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에이다(ADA)는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도 당시 에이다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5% 하락해 0.874달러(약 1,215원)로 거래되고 있고, 8월 17일 기록한 고점인 0.987달러(약 1,372원)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시간봉 차트상에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0.837달러(약 1,164원)에서 강한 반등을 보이며 반전 신호를 발하는 양상이다. 이 지지선이 지켜지면 매수세가 1.02달러(약 1,418원) 이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1.17달러(약 1,626원)까지 추가적인 상승이 전망될 수 있다. 그러나 0.837달러의 핵심 지지선이 붕괴되면 50일 단순 이동 평균선(SMA)인 0.75달러(약 1,043원)까지의 하락이 우려된다.

이렇듯 에이다(ADA)는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성장 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적인 채택과 생태계의 확대의 연계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중장기적인 가격 반등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