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고래들의 매도세가 비트코인 가격을 위협하다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초기 고래들의 매도세가 비트코인 가격을 위협하다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의 가격 상승이 과거 주기에 비해 느려지고 있는 원인으로, ‘OG 고래’라 불리는 초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목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에 따르면, 이들 고래는 막대한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매수 흡수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고래들은 최소한 2011년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 지갑에는 여전히 막대한 수량의 BTC가 잠겨 있다. 당시 이들은 비트코인을 개당 10달러 이하로 매수했으며, 현재 이들의 이익률은 무려 10,000배에 달한다. 이들이 보유한 대량의 BTC가 시장에 출회될 경우, 가격 하락 없이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비트코인 당 11만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어야 한다.

윌리 우는 이러한 초기 보유자들의 매도 속도와 공급량, 그리고 낮은 원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전체가 이들의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7년간 잠잠했던 한 OG 고래의 포트폴리오 이동 사례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 고래가 2016년경에 수령한 100,784 BTC를 옮겼으며, 이는 당시 약 6억 4,200만 달러에 해당하고, 현재가치로는 약 114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 고래는 최근 5일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소에 22,769 BTC를 예치해 현금화한 뒤, 그 자금으로 472,920 ETH를 매수했다. 더불어 135,265 ETH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도 개설하여 이더리움(ETH)에 대한 강한 상승 베팅을 하였다. 이는 명확한 비트코인 차익 실현 후 포지션 전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구조적인 매도세와 자금 유출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더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가격 조작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주말 동안 현물과 파생상품의 거래량이 줄어들면 가격 조작의 위험이 커지고, 고래들은 이 틈을 이용해 손절매를 유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SOPR(Supply Output Profit Ratio) 지표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 행위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매수가 위에 있는 투자자들이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경우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완만한 상승은 단순한 수요 부족이나 관심 저하 때문이 아니라, 시장 구조와 고래의 행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이 고래들의 매도를 충분히 흡수한 후에야 비트코인은 진정한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