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비트코인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거래소 비트코인의 순입출금(Netflow)은 -209.11BTC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유입과 유출을 종합적으로 보며, 22일부터 24일 사이에 이어진 순유입세(+2,421.99BTC, +486.61BTC, +42.52BTC) 이후, 25일에 -228.52BTC로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방향이 변경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매도 압력 완화와 더불어 비트코인 보유 의도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5일에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가 0.0143%를 기록하며 소폭 플러스 구간을 유지했다. 21일부터 24일 사이에는 지속적인 음전 흐름(-0.0175%, -0.0234%, -0.0469%, -0.0137%)이 있었으나, 25일에 들어서면서 매수 심리가 약세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의 매도세에서 벗어나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한, 코이니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25일 기준 약 8509.20 BTC에 달하며, 이는 24일의 4578.24 BTC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24시간 기준으로 달러화 거래량은 약 20억79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매수와 매도세가 동시에 강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다시 말해, 이렇게 거래량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시장의 단기 수급 변화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주요 지표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의 공급과 수요 측면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