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에이다(ADA)와의 통합 추진 소식에 힘입어 거래량이 77%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LINK의 가격은 3.44% 하락해 22.92달러(약 3만 1,849원)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무려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236억 원)로 치솟았다. 이러한 수치는 체인링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격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체인링크는 에이다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다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기능 강화를 위해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와 통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협업이 에이다의 디파이(DeFi) 생태계의 유동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생태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인링크는 미국 상무부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인링크는 미국 경제분석국(BEA)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체인링크의 오라클 기술이 공공 데이터 연결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블록체인이 기존의 공공기관 시스템과 결합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뉴스들은 체인링크 가격이 조만간 28달러(약 3만 8,920원)를 회복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체인링크가 강력한 매수세를 동반한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으며, 주요 고래 투자자들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체인링크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전략적인 제휴 및 제도권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단기적인 가격 반등 여부와는 무관하게, 체인링크가 구축하고 있는 오라클 인프라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점차 강화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에이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체인링크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