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로빈후드의 합성 주식 토큰에 대한 우려 표명…“문제 발생 시 소송밖에 남지 않을 것”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리플 CTO, 로빈후드의 합성 주식 토큰에 대한 우려 표명…“문제 발생 시 소송밖에 남지 않을 것”

코인개미 0 99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로빈후드(Robinhood)가 출시한 새로운 거래 상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로빈후드는 비상장 대기업의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이 토큰들이 실제 주식 지분이 아닌 ‘유사 주식’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슈워츠는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결국 법적 해결 수단인 소송 밖에는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새로운 토큰화 서비스는 오픈AI(OpenAI)와 스페이스X(SpaceX)와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로빈후드는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장 이전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소유권, 의결권, 법적 권리 등이 결여된 합성 자산 구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슈워츠는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회사가 배당 및 주식 분할 등 실제 주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토큰을 관리하겠다고 약속하더라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는 결국 소송을 통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번에 소개된 토큰화 서비스는 아비트럼(Arbitrum) 기반의 블록체인 위에 별도의 2층 레이어를 구축하여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실제 주식에 기반하지 않지만, 가격 변동과 배당에 연동되어 유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로빈후드는 이를 '24시간 거래 가능한 주식 경험'으로 포장했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구조의 법적 안정성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델이 다른 비상장 기업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로빈후드는 이미 수십 개의 기업으로부터 토큰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규제를 우회하여 일반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점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평가 기준이 없는 비상장 주식에 대한 토큰은 공정한 가격 평가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큰 결함을 드러낸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법적 근거와 규제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슈워츠의 지적처럼 이러한 합성 토큰에 투자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가 상품 설계와 사용자 보호 간의 균형을 어떻게 이뤄낼지가 업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