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 8일 연속 순유입 기록...총 순유입 150억 달러 이상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8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6905만 달러(약 980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전 거래일인 7일의 4억2087만 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8일 동안 연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날 9개 ETF 종목 중에서는 블랙록의 ETHA ETF에서만 1억4888만 달러의 대규모 유입이 있었으며, 피델리티의 FETH와 그레이스케일의 ETHE ETF는 각각 6312만 달러와 1672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는 전체적으로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시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순유입 규모는 150억9000만 달러에 이를 하며, 하루 거래대금도 약 2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311억7000만 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73%에 해당된다.
ETF별로 보면,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블랙록 ETHA로, 현재 184억4000만 달러에 달하며, 뒤를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48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가 3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금융시장 내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흐름과 ETF 상품의 인기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트코인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략을 세울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