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으로 166만 명 청산, 역사적인 26조 원 손실 발생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급락으로 166만 명 청산, 역사적인 26조 원 손실 발생

코인개미 0 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의 급선회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며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약 26조 8,270억 원(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총 166만 명의 트레이더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밸류더마켓(Valuermarket)은 이번 사태를 "디지털 자산 역사상 단일일 기준 최대 청산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그날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BTC당 1억 6,958만 원(122,000달러)에서 급격히 떨어져 1억 3,950만 원(105,000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1억 4,039만 원(101,000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은 극심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인기 코인들도 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ETH-USDT 선물 포지션에서 약 2,780억 원(2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여 가장 큰 단일 손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상황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관세 위협 발언을 한 것이 꼽힌다. 그는 금요일 저녁 "중국의 오랜 기만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했고, 이는 시장의 유동성을 급속히 위축시킨 원인이 되었다.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청산 규모는 총 190억 달러로 집계되며, 이 중 약 23조 6,300억 원(170억 달러)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후속 반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3,475억 원(2.5억 달러)의 쇼트 포지션도 추가로 청산 손실을 초래했다.

이번 청산 사건의 규모는 역사적이다. 일반적으로 청산 국면에서는 약 20만 명의 트레이더가 타격을 받지만, 이번에는 166만 명 이상이 포지션을 잃었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서만 1,010명이 1억 3,900만 원(1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206명이 약 13억 9,000만 원(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또한, 계정 잔액이 0으로 초기화된 사용자도 358명에 달했다. 더불어 한 사용자는 무려 약 264억 1,000만 원(1,900만 달러)의 전액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트레이더는 이러한 시장 혼란을 기회로 삼았다. 분석에 따르면 한 대규모 투자자는 비트코인 쇼트 포지션의 90%와 이더리움의 쇼트를 전량 청산하며 하루 만에 약 2,780억 원(2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가격 폭락이 본격화되기 수 분 전에 수천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을 추가로 잡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번 청산 사태는 단순한 숫자상의 손실에 그치지 않으며, 가격의 급변동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이 재차 드러나고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이 이번 대규모 청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