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 대폭락…시총 1,252조 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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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 대폭락…시총 1,252조 원 감소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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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1일 만에 극심한 폭락을 겪으며 시가총액이 약 1,252조 원에 달하는 수천 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하루 사이 시장 규모는 4조 1,200억 달러(약 5,726조 8,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달러(약 4,587조 원)로 급락하면서 약 9,000억 달러(약 1,252조 원)가 증발했습니다. 이후 일부 회복이 이루어져 현재 시장 규모는 약 3조 6,700억 달러(약 5,101조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올해 최대 단기 하락으로 기록되며, 시장의 구조적 불안 정세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이번 시장 혼란의 주된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발언과 그에 따른 관세 정책입니다. 그는 최근 중국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하며 11월 1일부터 새로운 대중국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가 전해지자마자 암호화폐 시장은 물론 미국 증시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체가 휘청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대중적 인플루언서인 코비시레터는 “시장이 이미 조정의 이유를 찾고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그 촉발 요인이 됐다”고 분석하며, 과도한 레버리지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이번 하락 직전에 주요 고래 지갑 중 하나가 대량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불과 하루 만에 약 2억 달러(약 2,780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 이론(Bull Theory)’이라는 분석 계정은 이번 하락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의한 단순한 패닉 셀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청산으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제 청산과 시스템적인 레버리지 해소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지금이 저점 매수(Buy-the-dip)의 좋은 기회”라며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대폭 조정 이후 강한 반등이 있었던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바이낸스 창업자 CZ(자오창펑)는 이번 사태가 "COVID 대폭락 직전과 유사하다"며, 그 당시와 같은 폭등장이 다시 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반면 ‘크립토 불리(Crypto Bully)’는 “트럼프가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리버설은 비정상적으로 지연될 것이며, 많은 알트코인은 현재보다 더 하락해 기술적 빈 공간을 메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혼란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기 트레이더 코비(Cobie)는 "이익에 대한 탐욕이 레버리지를 부르게 되고, 결국 그 끝은 많은 경우 폭락으로 이어진다"며, “감정적 잔고 상승보다는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틸리티 없는 투기성 토큰은 멀리하고, 자신이 확신하는 자산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수익률을 지켜주는 유일한 방패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장의 폭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정책, 심리, 구조 변화가 맞물린 복합적인 위기였습니다.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도 많아, 반등 신호가 향후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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